지난 포스트에 이어 서울대부터 마지막 한양대까지 의대 수시모집에 대한 변화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1. 통상 입시전형에서 최상위대학, 최상위학과는 보통 변화가 늦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변화들이 감지가 되었는데, 작년 성대 의대 논술에 이어, 올해는 연대 의대 논술도 폐지되었다는 점입니다.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지방 학생들은 수시에서 학종/논술/지역인재(교과/학종)조합을 활용하고, 수도권 학생들은 수시 학종/논술 조합인데 학종이야 워낙 대세니까 그렇다치더라도, 논술의 경우 상위권 대학의 선발기준에 있어 단골 전형이었는데, 이 무게 중심이 의대에서도 변화가 생긴 셈이네요.
정리하면, 올해 의대입시는 학종, 정시 인원은 증가, 논술인원은 감소한 셈이니, 논술은 올해 더 치열해지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전북대와 한림대의 경우 학종 내 수능 최저가 강화되었습니다. 전북대는 국수영탐 4합 7(수학가), 한림대는 국수가과탐 합4가 되었네요. 반면, 가톨릭대와 원광대는 수능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가톨릭대는 3개 영역 합 4, 원광대(4개 영역 중 수가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6인데, 특히 의대의 경우 올해 인원이 소폭 늘었는데, 원광대는 선발 인원도 늘고 (17명 증가), 수능최저도 많이 완화된 느낌이라 올해 의대 입시의 새로운 변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 올해 의대 입시는 작년에 비해 총 80명이 증가했습니다 (2988명 선발)
교과전형 선발 대학은 23개, 종합전형 선발 대학은 29개 대학이며, 특히, 고려대의 경우 특기자전형에서 10명을 선발합니다. 반면, 경희,중앙,단국대천안 의대는 1명씩 감소되었습니다.
의대 입시에서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은 수능최저겠죠. 통상 수능최저를 맞추기 위해 3개영역이상 1등급이 필요할텐데, 앞서 언급한 수능최저 완화 대학이 이렇게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말씀드리면서, 학생들의 경우 '나에게 유리한 전형'에 대해 지금부터 체크를 해봐야야하지 않을까라는 주관적인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 정리하면 이런 정도겠네요.
1) 논술 감소, 학종 증가
2) 수능최저 완화대학이 있는데, 특히 원광대의 완화 수준은 타 학교에 비해 꽤나 널널하게 비춰지기도..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의대 선발인원은 80명 증가 (애들은 작년에 비해 엄청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4) 그러니, 일단 수능최저 충족이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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